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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조남주, 김지영들의 눈물 조남주 지음 김지영 씨의 이상 증세의 이유가 궁금해 페이지를 넘겼다. 이때부터 김지영 씨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와 남동생부터 밥을 퍼 담은 것은 당연하고 온전한 모양의 반찬들은 남동생 입에 먼저 들어가고 나머지 부스러기를 언니인 김은영 씨와 김지영 씨가 처리했으며 젓가락, 양말, 내복 상·하의 등의 물건들이 남동생은 짝이 온전히 맞았지만, 언니와 김지영 씨는 제각각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김지영 씨가 살면서 겪은 사소한 일들에 남아선호사상이 깊게 배어있다. 그러나 김지영 씨는 남동생이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고 부럽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그 시절, 다 그랬으니까. 5남매였던 김지영 씨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시절 가장 공부를 잘했음에도 오빠 뒷바라지를 위해 선생님이 되고픈 꿈을 접어야 했다.. 더보기
[스타트업 하고 앉아있네] 김상천 지음 스타트업 하고 앉아있네 김상천 지음 작년 9월 경향신문의 기사를 보면, 총 222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2만 8770명이 지원했다는 내용이 있다. 무려 129,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실업률이 점점 증가하는 불안정한 시대에서 안정적인 일을 갈구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당연해 보인다. 허나 경쟁률이 129.6:1인 시험을 몇 년씩 준비하는 것이 과연 안정적인 길일까? 김상천 저자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사람이 미래라고 광고하던 회사조차도 신입사원을 명예퇴직시키려고 하는 이 시대에 안정적인 길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저자는 오히려 스타트업이 가장 안정적인 길일 수 있다고 말한다.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실력이 필요하다. 실력을 가장 빠르게 키울 수 있는 곳이 스타트업이다. 그래서 .. 더보기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제프콕스/하워드 스티븐스 공저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제프콕스/하워드 스티븐스 공저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스타트업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브랜딩을 가장 잘한 기업 중 하나인 배달의 민족 대표이기에 망설임 없이 이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이 책에는 고대 이집트 시대에 '맥스'라는 주인공이 돌바퀴를 발명하여 주식회사를 설립한다. 기업이 탄생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4가지의 시장 상황(새로운 기술의 탄생기, 고속성장기, 점진적인 성장기, 성숙기)이 등장하고 각 상황에서 직면하는 문제와 해결해나가는 세일즈 기법을 이야기로 쉽게 풀어쓴 비즈니스 소설이다. 소설은 가볍게 읽을 순 있지만 그 안의 비즈니스적인 지혜는 결코 가볍지 않다. 1. 새로운 기술의 탄생기 거대한 석재 구조물인 피라.. 더보기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 라이언 홀리데이 저·고영혁 역/편저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 라이언 홀리데이 저 고영혁 역/편저 지인에게 '그로스해킹'이라는 책을 추천받았다. 그로스해킹? 미디어에서 언뜻 봤던 기억은 있으나 별 관심이 없었다. 책을 일독하고서 내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다. 주변 사람들에게 스타트업을 하겠다고 자신만만하게 외치고 다니던 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속독한 탓인지(핑계) 책을 읽고서도 그로스해킹이라는 개념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쉽지 않았다. 역사가 짧은 탓일까? 책을 읽는 동안 그로스 해킹이라는 개념 자체가 뿌리 깊게 잡히진 않았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책에서 다룬 무수히 많은 사례를 통해 그로스해킹이라는 개념을 대략적으로 이해하기엔 충분했다. 그로스해킹(Growh Hacking)이란 과연 무엇인가? 위키백과에 의하면, "그로스 해.. 더보기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 대통령에게 배우는 글쓰기 [대통령 글쓰기] 강원국 지음 다시 말해 어떻게 하면 멋있게, 있어 보이게 쓸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것은 부질없는 욕심이다. 그러나 무엇을 쓰느냐에 대한 고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글의 중심은 내용이다.- 16p. 미사여구가 동원되고 수식이 많아진다.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가 재미있는 말을 했다. '형용사는 명사의 적이다.' 꾸밀수록 알쏭달쏭해진다는 것이다.- 68p. 욕심을 버리자. 나중에 고친다는 생각으로 일단 쓰고 보자. 시작하는 용기가 글쓰기의 첫걸음이다. 다른 하나는 남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검열한다. 이렇게 쓰면 남들이 저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95p. 나는 글쓰기가 어렵고 무섭다. 펜을 잡으면 손이 굳어버리고 머릿속은 고요한 정적이 흐른다. 독후감 하나 포스팅하는 것도 하루.. 더보기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 서재근, 왜 늑대일까? 책 제목: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저자: 서재근 재미있다. 정말 재미있다. 최근에 읽었던 책 중 가장 유익하고 재미있다. 사고방식에 관하여 각종 이론을 들이밀며 지루하게 전개하지 않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간에 오고 가는 대화 속에서 깨닫게 한다. 등장인물 중에는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이 뛰어나지만 겸손한 늑대 타스케가 등장한다. 왜 타스케라는 사람을 늑대라고 표현했을까? "그대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잘 어우러져 새로운 생각으로 빚어지는, 일종의 '생각의 삼투압' 과정이지."- 93p. 가설. 그러고 보니 이 팀은 자신의 가설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었다. 가설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다 보면 풍부한 방향으로 아이디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개의 경우 자료를 통해 정보를 모.. 더보기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코너 우드먼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코너 우드먼 지음 친구가 저에게 도움이 될 거라며 책을 추천해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코너 우드먼의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라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책 제목을 보고 예상했습니다. 저자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돈의 흐름을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책 속에 담았겠거니 했죠. 그러나 책을 펴본 순간, 저자는 제 예상보다 세계 경제에 훨씬 더 깊숙이 침투하여 체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미국 대형 회계사에 소속된 애널리스트였으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실상은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던 거죠. 일을 그만두게 된 결정적 계기는 한 업체의 구조조정을 맡은 일이었습니다. 저자는 업체의 직원 400여 명을 해고하는 임무를 맡은.. 더보기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나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카네기 지음 "남의 비판을 받고 싶지 않으면, 남을 비판하지 말라." 링컨이 가장 좋아하는 문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44p. 듀이 박사는 인간 본성에 존재하는 가장 깊은 충동은 '인정받는 인물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라고 말했다.- 52p. "세계 각국의 뛰어난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보았지만, 인정받을 때보다 비난받을 때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좋은 실적을 내는 사람은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이 점은 아무리 훌륭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슈워브, 61p. "모든 사람은 나보다 나은 점을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다."- 에머슨, 144p. 책 속의 많은 구절을 읽으며 아는 형 한 분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그분이 상대방.. 더보기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어색한 내 문장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지음 필력이 뛰어난 글을 보면 저는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게다가 필자에게 존경심과 부러움까지 들곤 하지요. 저 또한 글로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문학인이 되고 싶다는게 아니라 제 생각과 감정을 독자에게 온전히 전달할 표현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죠. 글을 다듬는 방법과 내용 중간 중간에 짧은 소설 같은 이야기가 책에 담겨 있습니다. 사실 책에서 문장을 다듬는 방법 보다 짧은 소설을 읽는게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이어지는 소설의 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마치 극적인 순간에 끝나버린 드라마의 한 회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설에는 '함인주'라는 인물이 등장하게 됩니다. 함인주는 .. 더보기
라자다(Lazada) 창업&운영하기 [라자다(Lazada) 창업&운영하기] 안영신·이지수 지음 '라자다'라는 해외 오픈마켓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라자다는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2014년 기준으로 아마존을 제치고 동남아에서 매출 1위를 하고 있는 오픈마켓으로 동남아 시장을 바라보는 글로벌셀러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라자다는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플랫폼의 구조가 아마존과 비슷하기에 아마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셀러들에겐 더욱 접하기가 쉽습니다. 라자다는 아직 초기 시장이기에 판매와 배송, 정산, 플랫폼의 정책 등의 문제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을 하면, 초기 시장인 만큼 경쟁이 치열한 아마존이나 이베이, 큐텐 등의 해외 오픈마켓에 비해 블루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