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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다(Lazada) 창업&운영하기



[라자다(Lazada) 창업&운영하기]

안영신·이지수 지음





'라자다'라는 해외 오픈마켓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라자다는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2014년 기준으로 아마존을 제치고 동남아에서 매출 1위를 하고 있는 오픈마켓으로 동남아 시장을 바라보는 글로벌셀러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라자다는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플랫폼의 구조가 아마존과 비슷하기에 아마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셀러들에겐 더욱 접하기가 쉽습니다. 라자다는 아직 초기 시장이기에 판매와 배송, 정산, 플랫폼의 정책 등의 문제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을 하면, 초기 시장인 만큼 경쟁이 치열한 아마존이나 이베이, 큐텐 등의 해외 오픈마켓에 비해 블루오션이며 글로벌셀러들에게 그것이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저자는 라자다에서 상품을 등록하여 입점한지 두 달만에 매출 1억 2,000만원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매출 1억 2,000만원의 성과를 올리기까지의 상품 등록과 주문 및 배송 처리를 3개월 동안 일한 인턴 2명이서 해낸 일이라는 점입니다. 저자의 이러한 직접적인 경험을 공유하여 글로벌셀러들에게 라자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짧게 언급하였지만 굵직하여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멘토'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글로벌셀러뿐만 아니라 창업, 더 나아가 인생에 있어서 '성공'이라는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대로'와 '꾸준히'가 필요한데, 여기서 '제대로'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멘토로 모실 분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며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따라서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줄 멘토가 필요하며 멘토에게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하여 파악했으면 그 뒤엔 제대로 된 방향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이 책에서 저자는 말합니다. 멘토분들이 자신에게 알려준 것은 대단한 스킬이 아니었다고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제대로 된 방향 제시'라고요.





라자다에 입점을 준비하기 위한 셀러 등록, 회원 가입, 상품 등록, 배송, 관리, 주의사항 등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라자다에 처음 입접하기 위해 안성맞춤인 책이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과서와 같은 책이죠. 이뿐만 아니라 아이템 선정을 위한 시장조사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아이템분석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상품을 판매해야 되는지 이 책을 통해 대략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선정한 이후엔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마케팅 비법과 '엔토스'라는 대량등록 솔루션을 통해 하루 안에 상품을 만 개까지 등록할 수 있는 꿀 정보까지 저자의 노하우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셀러들에겐 좋은 참고서로써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