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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D 마케팅/마케팅 이야기

코카콜라가 컨텐츠를 마케팅 전략으로 택한 이유

 



지난 2011년 7월, 코카콜라는 자사의

미래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콘텐츠'라고 말입니다



이미 여러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온 코카콜라는 왜 굳이 '콘텐츠'라는 말을

다시금 언급한 것일까요?





기존에는 브랜드가 전달하려는 창의적인 생각과

메시지를 한번에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면,



디지털 매체가 범람하고 소비자 참여가 활발해진

상황에선 소비자가 스스로 콘텐츠를

재편집 및 재생산 하도록 하는 것, 즉 끊임없이

회자될 수 있는 캠페인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마치 액체처럼 흐르는 콘텐츠,

즉, 회사와 브랜드, 그리고 전 세계 코카콜라 팬들을

연결할 수 있는 파급력 있는 콘텐츠가 급부상하게 됩니다



나아가 코카콜라는 그러한 리퀴드&링크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물론 소비자도 함께 의견을 내고

이를 반영해 다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기획했습니다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에게 365일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키고,

'행동'하고 이것으로 다시 '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를 통해 '비즈니스 목적'과 '브랜드'과

'사람들의 흥미'를 '코카콜라(Liquid)'로 '잇는(Linked)' 것






물고기 생각


 코카콜라가 콘텐츠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콘텐츠의 중요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0의 비전이 콘텐츠 중심의 전략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만 봐도 코카콜라가 콘텐츠의 필요성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적극 참여하고 재미를 느끼며 끊임없이 회자되는 컨텐츠, 이러한 훌륭한 컨텐츠 하나만 있어도 사람들에게 퍼지는 것은 순식간 입니다. 강의 중에 그런 내용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신나게 놀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만 잘 만들면 그 제품이 성공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그 플레이그라운드가 플랫폼이든 콘텐츠든 사람들이 알아서 신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면 소비자 스스로가 마케터의 일원이 되어 입소문은 기하급수적으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바야흐로 컨텐츠의 시대입니다. 디바이스와 플랫폼이 혁신적으로 발전하면서 컨텐츠도 질이 높아지고 있으며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과연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흘러들어올지, 얼마나 스며들지, 흘러들고 스며들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 사이를 연결시켜 줄지 기대가 되는 바 입니다.